비전화저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와의 대화 <청년, 미래 연대>

2019년 11월 13일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와의 대화 –
청년, 미래 연대
 
 
지난주 수요일, 비전화카페에서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와 청년들의 대화의 장 ‘청년, 미래 연대’가 있었습니다. 비전화공방서울과 넥스트젠 코리아 에듀, 우프 코리아의 협동주최로 열린 이 자리에 다양한 곳에서 온 청년들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대화의 시작은 귀여운 펭귄 인형과 함께 했습니다. 한 사람씩 펭귄을 갖고 이름과 지금 이순간의 느낌을 한 문장 또는 단어로 이야기하면 이 공간에 체크인 되는 개념으로, 차분한 마음으로 비전화카페에 걸어오던 느낌이나 옆 사람의 에너지, 따스함을 느끼고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서로 펭귄을 전달해주며 “안심, 나른함, 꾸덕꾸덕, 흥분됨, 용기, 편안함, 신기함, 함께, 덥다, 아이들, 푸근함, 기대, 든든함, 모험, 판타스틱, 와꾸와꾸, 떨림, 반가움, 붕 뜸, 평화, 따스함, 무지개” 등의 기대와 감정을 전해주었습니다.
 
 
헬레나는 이곳(비전화카페)이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이고, ‘오래된 미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의 형상화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래된 미래’란 후퇴가 아니라 자연과 공동체가 연결된 새로운 미래이며 ‘지역화’와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운동들은 ‘지역화’라는 커다란 비전과 함께 빠르게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여 연대가 강해진다면 경제와 정치 같이 큰 범위에서도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작은 행동들만을 실천하게 된다면, 개인의 행동, 가치판단, 자신의 문제에 그칠 수 있으니 사회적 구조 문제, 정부의 규제나 세금 문제, 무역의 문제점 등 큰 그림을 보고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헬레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많은 이들이 질문을 남겨주었는데요. 공장식 축산에 관한 질문, 도시에서 어떻게 지역화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기업의 사회적 참여에 대한 질문 등 다양하고 깊은 고민들을 나누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은 일본에서 온 가수 ‘피카레’의 노래로 마무리했는데요. 피카레의 리드에 따라 모두 굳을 몸을 흔들흔들어 풀어내고 티벳의 키키소소라는 노래를 한국어로 함께 불렀습니다.

“미래에 두 가지의 길이 보입니다. 한 쪽 길은 많은 돈을 추구하고 점점 더 강하고 경쟁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고 다른 길은 자연과 가깝게 살아가는 길입니다. 정치적 경제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사회는 탐욕과 불만, 불안 등을 내재하고 표면적 욕구만 자극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반대로 자연과 함께하는 사회는 좀 더 행복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자연으로부터 오는 안정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여러분은 두 가지의 길 중 어떤 길을 지향하시나요?
좀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은 무엇일까요?
 
성장의 끝에서 자연과 평화를 추구하는 오래된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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