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화저널

랜선 나들이ㅣ2편 비전화카페

2020년 04월 27일

[ 비전화 스토리 | 랜선 나들이 2편 비전화카페 ]

“한 번쯤 가 보고 싶었던 비전화카페, 코로나19로 갈 수 있는 날이 막연해진 요즘”

집콕하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랜선 나들이 준비했습니다. 랜선으로 미리 비전화카페에 놀러오세요

코로나 19가 진정되면, 진짜 비전화카페에서 만나요! 그 때까지 우리 모두 건강하기 약~속!

 

전기를 쓰지 않는 비전화카페는
서울혁신파크(은평) 정문 근처에 있습니다.
풍성한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죠.

비전화카페는 건축훈련과정의 일환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간 지은 건축물입니다.

특별한 점은 천연재료로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벽은 볏짚과 흙으로,
바닥은 왕겨로, 지붕은 삼나무 껍질로!
허물더라도,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죠.

비전화카페에서는 전기를 쓰지 않아요.
냉장고, 에스프레소 머신, 형광등까지 모두요!
낮에는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빛으로,
저녁에는 최소한의 등불로 공간을 밝히고 있답니다.

또, 커피는 에소프레소 머신 대신
느리더라도 손으로 직접 로스팅하고
사이폰 방식으로 만듭니다.

비전화카페는 초조하고 불안한 일상 대신
느릿하고 따스한 일상을 보내고 싶은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대도시 서울에서 시간이 가장 더디게 흐르는 곳,
비전화카페로 놀러 오세요.
여러분에게 시간이 멈춘 듯한 비일상을 선물합니다.

 

기획·제작 | 이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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